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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앨범/2010

칠갑산









비가 오는 날

칠갑산에 오르게 되었다.

등산없이 운동화로 비오는날 산에 오르려니

바닦이 미끄러워서 좀 힘들다.

장곡사에 차를 주차하고 계단을 따라 걸어 올라 갔다.

장곡사는통일신라시대 세워진 절이다.

오랜세월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산사를 뒤로 하고 올라간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여러 명 보인다.

소풍을 칠갑산으로 나왔다고 하며 인사를 계속한다.

서울에서 만나는 초등학생과는 사뭇 다르다.

산에 대부분이 소나무인 듯 하다.

적송이 여러 형태를 가지고 산과 함께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여러 나무들이 가파는 비탈길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서있다.

산을 오르며 거의 45도 각도에서 서있는 나무들이 보인다.

비가 거세진다.

모자를 쓰고 카메라 가방을 크로스로 다시 멘다.

정상까지 올라가 보니비 바람이 더욱 거세다.

흐린날씨에 시야가 좁아서 멀리 볼 수 가 없다.

정상에는 비를 피할 공간이 없다.10여분 정상에 서서

하염없이 산세만 바라 보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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