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게으름을 이기려고
늦은 시간에 뒷산 북한산으로 산행을 갔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불어오는 바람이제법 차가웠습니다.
가끔 가는 등산로라 익숙해져 있어 천천히 봄을 느끼며 올라 갔습니다.
주변에 잔가지엔 싹이 트고
특히 개나리 일부 몇 몇 가지엔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한참 등산로를 가다가 보니 맑은 날씨에 경치가 넘 아름다워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문득 걷고 있는 머리위엔 어떤 모습일까 생각이 들어
카메라를 머리 위에 놓고 셔터를 눌러 봅니다.
장군바위에 올라 보니 바람이 거세고 해가 질 시간이라
다시 집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왔습니다.
산을 내려 오는 길 빛을 색감이 올라 올때와는 달리 무겁고 진하게 변해 가고 잇습니다.
이제 봄이 완전히 온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꽃들이 산을 덮어 화려한 색으로 변모하게 되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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