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앨범/2008

마우로스타치올리









공간은 비어있다. 가장 넓고 인상적이면서 가장 비어 있는 것은 올림픽 선수촌 입구 대로가 연결되는 중앙광장이다...

수직적, 수평적, 높은, 낮은, 긴, 직선인, 짧은, 구부러진 형태? 나는 팔을 벌린다.

대단히 넓다! 팔을 벌린다.

동작의 완벽성과 창조적 열망 사이에서 항상 균형을 유지하는 내 딸이 생각난다.

두 팔을 올리며 열광하고 있는 단 위의 선수들이 생각난다. 형태가 열리며, 공간을 맞이하고,

정지된 한 움직임에서 자신의 의미를 표현한다.

기억은 본 것, 경험한 것의 부분을 되찾는다.

올라가는 동작의 한국올림픽 심볼, 밀라노의 한 교회에서 얼마전에 완성된 작업;

아아치 숲, 둥근 지붕은 하늘을 형태적으로 비유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작품의 주개념과 그것의 물리적 촉각적 감각을 융화시켰다.

건물들의 만곡과 벌판의 광할함 사이의 관계를 나는 인식하몄다

마우로스타치올리/이탈리아

'포토앨범 > 20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천에서  (0) 2008.12.02
한강이 노을에 물들고 잇다  (0) 2008.11.22
올림픽공원의 가을  (2) 2008.11.22
공원, 조형물 그리고 가을속의 나  (0) 2008.11.20
새마을공원  (0) 200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