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앨범/2014

남산공원 니가 사랑을 알어 ^ ^

발루미 2014. 5. 17. 21:15

 

 

 

 

 

 

 

 

 

 

 

 

 

 

 

 

 

 

 

해가 길어져 늦은 오후

남산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

특히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아 오고 있는것 같다.

남산엔 아직도 사랑의 자물쇠에 좌물쇠가 넘처난다.

이젠 좌물쇠가 좌물쇠를 덮어 버려

커다란 산성이 되어 버린 광경이다.

사랑을 좌물쇠로 채워서 지키려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좌물쇠를 채어야만 하는 사랑은

믿음이 부족한 사랑이 아닐까 한다.

게으른 나로서는 좌물쇠 채우러

남산에 가기보단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뭔가를 해주고 싶다.

 

자꾸만 늘어가는 좌물쇠 하중에 건축물이 무너질까 걱정이 된다. ㅎㅎ

이제 그만 좌물쇠 채우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