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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앨범/2013

홍제천의 겨울 그리고 나

 

 

 

 

 

 

 

 

일요일

피곤하다고 느껴진는 주말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선다

일주일 시간이 넘 빨리간다.

월요일이면 토요일,일요일에 늦잠을 자고 싶다는 생각에 주말를 기다린다.

막상 주말이 오면 습관처럼 일찍 일어나 버린다.

쇼파에  거실에 이리 저리 어슬렁 거리며 온 집안을 다닌다.

아침을 먹으면 피곤이 몰려와 잠을 또 잔다.

겨울이 되면 곰이 되는것 같다.

동면을 해야 되는데 ...

정신을 차리고 간신히 홍제천을 나선다.

겨울의 홍제천엔 사람들도 많고 겨울철새도 보인다.

개천가에는 눈 덮인 갈대

그사이로 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는 물

한 겨울을 느끼게 하는 차가운 바람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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