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공원에 산책을 갔다.
오후 3시 가벼운 옷 차림에 카메라 백팩을 메고
걸어서 한시간 코스로
헬기장까지
걸어가는 길 유채꽃이 북한산을 어느새 점령하고 있었다.
개나리가 얼마 전 까지 한참이었는데
간혹 제비꽃만 하나, 둘 보이고 거의 대부분 유채꽃으로 온통 노란 물결이다.
봄의 색은 노란색이 맞는 것 같다
짦은 사이에 아카시아와 라일락이 피고 또 지고 이제는 유채꽃이다.
산의 정취에 취해 헬기장 앞 바위에 누워 하늘을 본다.
구름이 한점 없다.
황사가 지나간 후라 아직 조금은 뿌였지만 그래도 하늘은 푸른 빛이다.
바람이 불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