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사람과의 인연도
시간이 지나면 상황에 의해서
변하고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친한 친구가 이사 갈 수도 있고,
가족이 아파서 저 세상으로 먼저 갈 수도 있고,
어쩌다 연락이 뜸해지는 지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하나의 인연의 문이 닫히면
새로운 인연의 문이 놀랍게도 또 열립니다.
혜님스님 말씀중
봄엔 밤의 벚꽃
여름엔 별빛
가을엔 보름달
겨울엔 눈
봄꽃향기 맡으며
달빛에 가득찬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면
그리움이 마음속에 가득차
그리움만이 취하고 있네
포토앨범/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