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회사에 일이 생겨 출근했다.
오후엔 시간을 내서 촬영하려고 카메라를 챙겼다.
헐 6시되서야 업체가 일을 끝내
늦은 퇴근이 되었다.
해는 서서히 지려고 하는지 빛이 점점 약해진다.
창덕궁 돌담길을 걷다가 한컷 촬영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작년에 보았던 하늘매발톱이 생각나서 빠른 속도로 꽃밭으로 갔다.
작년보단 작은 규모로 꽃들이 피어있다.
쪼그리고 앉아서 30분 정도 촬영을 했다.
빛도 약해졌고 다리도 아프고 집으로 향했다.
일년만에 만나는 하늘매발톱
내 마음에 설레임을 가득 담게 해준다.
일년만의 재회인데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고 있다.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워 만지조차 힘들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
꽃이 지기 전 까지 매일 만나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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