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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앨범/2014

늦은 저녁 홍제천에서

 

 

 

 

 

 

 

 

가슴이 답답함에 늦은 저녁 홍제천에 산책을 갔다.

오늘따라 바람이 조금 불어

개천물의 유속이 느껴진다.

부유물이 끼어

흐릿한 물 표면이 마치

지금의 현실과 같이 느껴진다.

내일 해가 뜨면

맑은 물이 흘러 와 

개천을 정화 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염없이 흐르는 물만 바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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