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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앨범/2014

시인의 언덕





















부암동 윤동주 문학관

시인의언덕에서

지난해 건축물 촬영을 하면서 만난

윤동주 문학관 뒷편 시인의언덕

지난 겨울  호롤 찾아가 아무도 없는

언덕을 보면서 한참을 머물다 오곤 했는데

코스모스가 눈에 들어와  한참을 찍었다.

역광속 사물은 언제나 아름다움에 취하게 만든다.

코스모스는 그리운 사람을 더 그립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듯하다.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보고 있어도 그리운데

코스모스 웃는 모습에 더한 그리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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