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 후
세월호 희생자 시청 분양소에 참배하러 갔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촬영했지만
감성보단 감정이 앞선다.
우울함이 뼈속 깊이 스며들어 절망을 맞이한다.
많은 사람들이 다같은 마음으로 노란리본을 매달고 있다.
나도 천의바람, 만의바람이 되어 원하는 세상으로 날아가라고 적은 노란리본을 매달았다.
부끄럽다.
나도 사회의 구성원이고 어른인데
탐욕에 물든 사회를 만들도록 방치한 책임이있다.
묵념하는 동안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난다.
재발 방지가 아닌 올바른 정의의 구현 이런 문제보다 우선적으로
아이들이 슬퍼하고 영혼이 아프지 않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 하는 어른이 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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