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친구와 함께 찾아간 올림픽공원에서
겨울의 속삭임
어제 저녁 내린 눈
하얀세상을 꿈꾸며
부픈 기대 담아 찾은 공원
푸른빛 하늘과 바람이
겨울의 찬 기를 내뿜고 있다.
쌓인 눈은 햇살에 녹아
얼음이 되어 가고
산수유 나무가지에
매달린 붉은 열매는
공명되어 속삭인다.
숨 죽인 공원엔
바람 소리와
내 발자욱 소리만 들려온다.
토요일 오후
친구와 함께 찾아간 올림픽공원에서
겨울의 속삭임
어제 저녁 내린 눈
하얀세상을 꿈꾸며
부픈 기대 담아 찾은 공원
푸른빛 하늘과 바람이
겨울의 찬 기를 내뿜고 있다.
쌓인 눈은 햇살에 녹아
얼음이 되어 가고
산수유 나무가지에
매달린 붉은 열매는
공명되어 속삭인다.
숨 죽인 공원엔
바람 소리와
내 발자욱 소리만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