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암 가는길
홍제천 물길 따라
몇번인가 굽어져
흐르다 보면
황금빛 바위 아래
옥천암이 보인다
대웅전 앞 문고리에
비친 햇살은
붉은 빛을 발하며
길게 늘어져
백일홍 가지 위에 머문다.
꽃향기 솔솔 피어나
휑한 마음 머물곳 없어
옥천교 다리 아래
작은 폭포에 묻는다.
날선 그리움은
겹겹이 부딪쳐
커다란 돌 아래
부서져 버린다.
옥천암 가는길
홍제천 물길 따라
몇번인가 굽어져
흐르다 보면
황금빛 바위 아래
옥천암이 보인다
대웅전 앞 문고리에
비친 햇살은
붉은 빛을 발하며
길게 늘어져
백일홍 가지 위에 머문다.
꽃향기 솔솔 피어나
휑한 마음 머물곳 없어
옥천교 다리 아래
작은 폭포에 묻는다.
날선 그리움은
겹겹이 부딪쳐
커다란 돌 아래
부서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