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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앨범/2014

더불어 하나 같이 세상엔 나홀로 살아갈 수 없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욕심은 잠시 그런 기본적인 생각들을 잊게 만든다. 동네 조그마한 화원을 지나가다 예쁜 꽃들이 눈에 들어 온다. 원색의 아름다움이 두개의 꽃들이 교체 하는 부분에서 더욱 아름답게 느껴져서 촬영해 봤다. 집에 돌아 오는 길 나 자신도 살아가며 넘 욕심을 부리고 살아 가고 있는지 그로인해 누군가에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아는지 돌이켜 보게 된다. 더보기
늦은 저녁 홍제천에서 가슴이 답답함에 늦은 저녁 홍제천에 산책을 갔다. 오늘따라 바람이 조금 불어 개천물의 유속이 느껴진다. 부유물이 끼어 흐릿한 물 표면이 마치 지금의 현실과 같이 느껴진다. 내일 해가 뜨면 맑은 물이 흘러 와 개천을 정화 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염없이 흐르는 물만 바라 보고 있다. 더보기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기적을. 요즘 마음이 넘 아파서 하루종일 우울함에 갇혀 있습니다. 세월호에 있을 학생들과 승객들을 생각하면 그리고 혼선으로 마음과 몸이 지쳐서 애만 태우고 있을 실종자 가족분들을 생각하며 더욱 슬퍼집니다. 몇 일전 팩트tv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실종자 가족분들과 사고대책에 책임자분들과의 대화 내용을 청취하면서 정부의 무능에 실종자 가족은 2번 상처를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빨리 구조든 사망자 확인이든 이루어져 실종자 가족분들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되시길 기원합니다. 더보기
올림푸스 OM-D E-M5를 만나면서.... 미러리스카메라를 구입해서 가벼운 출사를 생각한지 몇개월 여러 카메라 사용기를 탐독하며 가성비 좋은 카메라 올림푸스 OM-D E-M5를 구입했다. 우선 가볍다. AF가 빠르다 손떨림방지가 5축이고 여러 장점이 많아서 좋다. 사진를 촬영하면서 카메라 액정에 나타나는 화질은 감탄을 절로 나오게 한다. 사진기자재전, 친구와 카페에서, 각종 접사사진, 북한산 등산로, 그리고 홍제천등을 두루 촬영해보았다. 컴퓨터에 옮겨서 보는 순간 생각보다 뭔가가 부족해 보인다. 카메라 문제보단 내가 넘 사진을 못 찍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랜시간 같이 지내 온 니콘 D200이 그리워지는 건 새로운 카메라와의 어색한 만남으로 인한 적응기라고 홀로 위로를 삼는다. 더보기
세상의 색감이 변하고 있다. 주말이면 찾아 가는 산일주일에 한번 찾아서인지 조금씩 색의 변화가 일어 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이번 주에는 눈앞의 전경들이 흰색, 연분홍, 노랑, 보라색으로 점점 변하고 있다.다음 주에는 라일락, 아카시아꽃들이 보일 것 같다.계쩔의 변화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시기인 것 같다. 더보기
어두운 밤에도 꽃은 피어 있다. 니콘 D200 + 탐론 90mm + 시그마 530dg 일년전쯤 구입한 카메라 후레쉬를 꺼내들고 퇴근길 보았던 꽃들을 촬영하러 갔다. 해가져서 어둡고 멧돼지 출몰한다고 주의를 요하는 곳이라서 인적이 드물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꽃들과 마주했다. 사용을 오랫동안 안해서인지 조금은 어눌하게 후레쉬를 조작하며 촬영을 하기 시작했다. 빛이란 어둠에서도 예쁜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요즘 꽃사진만 촬영하는걸 보니 내 마음에 봄바람이 완전히 자리를 잡고 떠나질 않는 듯 하다. 빨리 봄이 지나가야 할텐데.... 더보기
석영에 물들어 떠나 가는 벛꽃 꽃잎이 떨어지는 벛꽃을 바라보다 어느새 해가 저물기 시작해 마지막 빛을 벛꽃에 발하고 있다. 시들은 꽃잎과 나무가지에 역광의 빛이 힘든 꽃들을 포근히 안아 주고 있다. 더보기
봄바람이 불어와 마음을 흔들어 여의도 가던 날 일요일 오전 산에 갔다 와서 피곤했는데점심을 먹고 나서 벛꽃을 생각 하니 오늘 아니면 다음해나 되서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등산복 차림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많은 사람이 모여서 벛꽃 구경을 하고 있다.벛꽃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벛꽃들은 마지막 숨을 크게 쉬고 숨고르기 하는 듯 조용히 꽃잎을 하나씩 바람에 실어 하늘로 날려 보낸다.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나오니 조금은 숨이 트인다.휴일 공원에 찾은 사람들 표정이 밝아서 좋다.지난주 봄기운이 마음에 바람을 불어 넣어 밖으로만 나가고 싶어진다. 봄바람이 다시 불어 오면 어디로 가야할지 생각을 해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