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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앨범/2014

오늘 퇴근 후 태풍이 불어 오는 길을 걷고 있다. 오늘 출근 하기전 날씨가 넘 좋아서카메라를 들고 회사로 향했다.퇴근무렵 바람도 불고 어두워져 멀리 나가는건 포기하고 집근처로 적당한 곳에서 벛꽃촬영을 했다.해가 지고 나선 거의 태풍이 불어오듯 바람이 차갑다.기능성 점퍼를 입어도 한기가 든다.꽃도 춥워 위축되어 있고촬영하는 나도 추위에 위축되어 같은 자리만 맴돌고 있다. 더보기
대원군의 별장 석파랑 홍제천을 따라 가다보면 상명대학교근처 한옥이 보인다.석파랑 대원군의별장인데지금은 한식당으로 변모되어 운영되고 있다.봄꽃이 피어 별장의 분위기를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더보기
이 보다 좋은 날이 없을 것 같다 홍제천을 걸어 다니면 벛꽃을 비롯해 봄에 피어나는 여러꽃 개나리,진달래,목련등을 만날 수 있다. 더보기
산에서 내려 오면서 후지 F30으로 코닥의 느낌을 얻기 위해 크롬모드로 설정하고 촬영을 했다. 작고 오래된 기종이라 접사시 포커스 잡기가 넘 어렵다.풍경에서는 진득한 색감이 모든것을 위로해 준다.요즘 풍경은 봄이 우리에게 겨울 내내 고생한 마음을 달래 주기 위한 화려한 이벤트인 것 같다. 더보기
북한산의 노란물결 계절이 바뀌는 이시기에 항상 개나리가 온산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카메라를 들고 산에 오르면서 눈이 점점 피곤해진다.넘 볼거리가 많고 원색의 화려함이 눈을 압도해버린다. 더보기
남산공원에서 토요일 오전에 회현역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배낭을 메고 친구에게 맛을 보여줄 동네에서 나름 유명한 팥빵을 사고 버스로 남대문시장에 도착 매운맛의 가메골 왕만두를 추가로 사서 가방에 넣었다. 늦지않게 약속장소에 도착 만두를 먹으며 남산공원 안중근기념관으로 향했다. 사진촬영보단 먹걸이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찾아간 남산공원은 아기자기하게 잘 단장되어있었다. 일단 성곽이 눈에 들어온다. 숭례문에서 시작되어 남산공원까지 선이 이어져있다. 공원위에 올라서면 가슴이 확 트인다. 시야가 멀어져서인지 눈도 편안하다. 안중근기념관을 돌아보고 남산으로 향해야 하는데 점심을 먹자는 제안에 남대문시장, 광화문 공연등 시내로 가기로 했다. 내려와서 북창동 53년 전통의 송옥에서 메밀국수를 먹었다. 오늘 금융노조의 .. 더보기
옥천암에서 오후 화창한 날씨에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섰다. 혼자 걸으면 조용히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이점이 많다. 걷다가 쉬다가를 반복하며 부암동을 지나고 있었다. 그냥 걸으면서 세상을 사진기가 아닌 눈으로 마음 속에 저장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돌아오는 길 어둠이 내려왔다. 옥천암을 잠시 들려 보니 평소와 달리 촛불이 많이 보인다. 초하루라고 소원들을 촛불에 담아서 밝혀 놓았다. 카메라를 꺼내 몇 컷 촬영해본다. 90mm 망원이라 촛점거리가 멀다. 어두워서 셔터속도가 너무낮아 사진들이 모두 흔들려 담아질것 같다. 뭐든지 원할때 일치하는 조건을 갖추기가 어려운듯하다. 많은 욕심은 욕심 만큼 커다란 무게로 다가온다 욕심을 버리면 텅빈 공간의 허전함에 뭔가를 찾게 만들고 소심해 보일지라도 작고 사소한것에만 .. 더보기
홍제천에서의 오후 산책 주말이면 주중에 기다려던 출사 계획은 사라지고 일요일 오후나 되어서 집 근처 홍제천을 걷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