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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앨범/2014

홍제천 소리를 들어봐요 오후 홍제천 산책은 마음의 편안을 얻는다. 작은 바람의 소리는 나에게 속삭이듯 감각의 느끼게돤다 계천 주변의 정경이 조금씩 변화해 가는 걸 바라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풀의 색이 지난주와 다르게 진하게 변해가고 있다. 홍제천의 살아있는 생명들이 조금씩 여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 더보기
남산공원 니가 사랑을 알어 ^ ^ 해가 길어져 늦은 오후 남산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 특히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아 오고 있는것 같다. 남산엔 아직도 사랑의 자물쇠에 좌물쇠가 넘처난다. 이젠 좌물쇠가 좌물쇠를 덮어 버려 커다란 산성이 되어 버린 광경이다. 사랑을 좌물쇠로 채워서 지키려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좌물쇠를 채어야만 하는 사랑은 믿음이 부족한 사랑이 아닐까 한다. 게으른 나로서는 좌물쇠 채우러 남산에 가기보단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뭔가를 해주고 싶다. 자꾸만 늘어가는 좌물쇠 하중에 건축물이 무너질까 걱정이 된다. ㅎㅎ 이제 그만 좌물쇠 채우세요. ^ ^ 더보기
낙산공원 그림책따라 걷기 낙산공원에 방문한지 몇년이 지났다. 재개발 지역의 삭막함을 벽화로 아름답게 꾸며 놓은 서울의 몇 안되는 혜화동인근 마을 몇년전에는 한가하게 돌아 다니며 촬영을 했었는데 외국인과 학생들이 전부 거리에 서서 줄을 서며 촬영을 하고 있다.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래도 좋은점은 차분했던 동네가 사람 사는 냄새로 가득차 있다. 더보기
"복수냐 ,사랑이냐,,그것이 문제야" (OM-D E-M5)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앞 공연 알림판이 붉은색으로 걸려있다. 공연 관람전 관객들이 카메라를 점검하고 있다.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배우의 신호로 공연은 시작된다. 상사화를 향한 배우들의 열망 햄릿과 오필리어의 사랑 오필리어 아버지의 처세와 딸에 대한 사랑이 보여진다. 햄릿의 아버지 형을 죽이고 왕좌에 빼은 신왕의 괴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꿈속에서 왕이 독살되었다고 말하고 왕즉위식에 이런 내용으로 연극을 하겠다고 말하는 오필리어에게 공연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주의를 주는 아버지 단원들과 꿈속의 왕 시해 관련 공연을 계획하는 오필리어 오필리어의 기획이 공연으로 이어지고 왕궁은 큰 파탄을 맞이한다. 고공연을 보고 괴로워하는 햄릿과 오필리어 햄릿의 광기로 왕에게 휘둔 칼이 오필리어 아버지는 죽임을 당하고 오열하는.. 더보기
포천 허브 아일랜드 토요일 직원들과 함께 포천아일랜드로 야유회를 갔다. 여러명이 함께 움직이니 사진 촬영하기에 쉽지않다 시간을 정해 놓고 구경을 하고 선물을 사고 번개 같이 움직여야 겨우 촬영시간이 생긴다. ^ ^ 인위적으로 만든 공간에 허브를 종류별로 다양하게 전시를 해놓아 관람하긴 좋으나 상업적이고 허브에 대한 소개글이나 자료는 부족해 보인다. 내가 자세히 관람을 안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보여주기위해 예쁘게만 꾸며 놓은 장소인 것 같다. 허브 종류별 꽃사진 특징에 관한 자료나 팜프렛을 받아보려는 마음이 있어서 인지 아쉬움이 쌓인다. 연인이 찾아와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인건 확실하다.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연휴라서 집주변 탐방에 들어간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에 대학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 연세대학교에 함 가보기로 했다. 대학에 다닐무렵 몇번 가 보고 많은 세월이 흘러서 다시 찾아 가 봤다. 음 학교내부가 대대적으로 공사중이다. 보수도 하고 신축으로 건물도 올리고 있다. 어수선하고 정신이 없다. 보관 건물 뒤로는 예전 모습 그대로 인듯하다. 담쟁이 덩쿨은 변함없이 건축물을 둘러 싸고 있다. 더보기
부처님 오신날 옥천암에서 부처님 오신날 옥천암에 찾아갔다. 바람이 불어 기온이 떨어진 듯 하다. 좀 춥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돌아올때는 해가 져서 어두워 질거라 생각이 된다. 해질무렵 절에서 걸어 놓은 연등에 빛이 들어 올때 사진으로 담아 보고 싶다. 이런 마음도 욕심인데 세상에 욕심이 모두 사라지기를 바라는게 욕심일까 이권에 의한 다투이나 헛된 이기심이 가져올 결과는 사람의 마음을 더 공허하게 만드는 것 같다. 더보기
하늘매발톱 매년 하늘매발톱이 가까운 공원에서 피어난다. 올해는 조금 늦게 찾아 가 보니 꽃들이 지고 있었다. 아쉬움이 크지만 아직 남아 있는 하늘매발톱이 고맙게 느껴진다. 더보기